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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by 행복칸타빌레 2022. 7. 20.

1.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신체적으로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떨림이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경험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근육 긴장, 두통, 복통 등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삶의 스트레스와 긴장은 우리 신체에 있는 거의 모든 기관과 시스템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뇌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코르티솔(cortisol), 에피네프린(epinephrine),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같은 호르몬들이 나옵니다. 이것은 스트레스 반응 또는 도피 반응이라고 불리는데, 사람들이 위협이나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반응들이 데드라인이 정해진 일이나 교통체증, 재정적 압박, 가족 간의 분쟁과 같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스트레스 요인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적되거나 만성이 되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큰 스트레스 요인에는 주의를 기울이는데, 변화를 일으키고 작고 누적된 스트레스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스트레스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첫째, 두뇌에 미치는 영향

업무 마감일을 앞두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말다툼과 같은 급성 형태의 스트레스는 동기부여, 집중력 강화, 수행능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코르티솔과 같은)이 나와 잠시 우리 뇌를 씻겨줍니다.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장기간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상승시켜 장기 기억 기능에 중요한 뇌의 해마를 손상시킬 수 있고, 코르티솔(cortisol)이 장기간 증가하면 뇌의 전전두엽 피질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전전두엽은 주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유연한 사고, 충동성을 조절하는 인지 과정이 이루어지는 뇌의 영역입니다.)

둘째, 심혈관 계통에 미치는 영향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치솟게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스트레스가 가라앉은 후에는 이러한 기능들은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하지만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발생하는 만성 스트레스는 고혈압, 지방 축적, 인슐린 저항성, 더 크게는 전신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만성 스트레스는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응고가 높아져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호흡 기관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은 교감신경계가 강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호흡이 빨라져 숨을 쉴 수 없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 속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수송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는 천식 발작을 유발하거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넷째, 면역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우선 스트레스가 많으면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면역체게로 이동해 다양한 조절 장애를 일으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s)이 나오는데 이것은 우리 몸이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고, 뇌로 이동하게 되면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위장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메스꺼움을 느끼게 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장내 세균에 영향을 주어 장벽 기증에도 문제가 생기고 장내 누출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장의 약해진 흡수력 때문에 부산물이 혈액에 유출되게 되면 또 다른 염증 반응의 원인이 됩니다.

여섯째, 피부에 미치는 영향

급성 또는 만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어 염증이 촉진되고 건선, 두드러기, 습진 등 피부 상태가 악화됩니다. 스트레스는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방해하고,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피부 속 피지샘으로 하여금 더 많은 기름을 생산하도록 자극해 여드름을 발병하게 합니다.

3. 마무리하며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심호흡 운동, 근육이완운동, 명상, 요가 또는 유산소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낮추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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