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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을 키우면 얻게 되는 긍정적 효과

by 행복칸타빌레 2022. 8. 22.

요즘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면서 마음의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사람들이 외출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러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식물을 키움으로써 완화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식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푸르스름한 녹색으로 자신을 감싸는 것이 자신들의 원기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식물의 생김새, 냄새, 느낌과 같은 특성들이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화초를 만지며 느끼는 촉감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공간을 더 향기롭게 만들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화초를 키우는 것은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1. 실내 식물이 주는 효과

첫째, 화초는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킨다. 1984년 한 자연학자가 만든 가설 중 생물 애호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식물, 다른 생물들과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또, 30년 이상의 전 지구적인 연구를 통해 자연환경이 사람들의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연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자연 세계의 일부분이고 그들과 계속 연결되었다고 느끼기 위해 화초를 키운다.

둘째, 식물은 기분을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다. 사람들은 식물들이 있는 곳에서 몇 분만 있으면 기분이 금방 좋아지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 속에서 20분도 안 되는 시간은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한 실험에서는 몇 개의 화초가 있는 방에 5분~10분 정도 보낸 참가자들이 화초가 없는 방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더 만족감을 느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다른 물체에 비해 키가 큰 식물이 가까운 방에서 15분을 보낸 후 더 평화롭고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셋째, 식물은 밀폐된 공간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준다. 만약 당신이 몇 시간 동안 사무실이나 다른 작은 공간에 갇혀 있다면 키우는 화초만으로도 탈출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 재택근무 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에서는 실내 식물이 있는 공간에서 일을 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현저하게 적게 경험했음을 보여준다.

넷째, 식물은 육체적 스트레스도 경감시켜 준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식물과 상호작용할 때 위험을 감지할 때 활성화되는 스트레스 면역 시스템이 억제된다고 한다. 화초를 키우는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압측정에서 훨씬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식물이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켜준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식물은 우리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며 엄청난 회복력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직업과 같이 오랜 시간 까다로운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정신적 피로와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 그때 잠시 주위의 화초를 보면서 차 한잔을 마시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갈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로 인한 회복 효과는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생산성, 창의성, 주의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도움을 주는 실내 식물을 고르는 방법

첫째,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게 4개 이상의 관엽식물을 키우면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서 대나무, 야자나무, 상록수, 심엽수가 있는 방의 참가자들이 식물이 없는 방의 참가자들에 비해 더 편안함을 느꼈다고 한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하나의 키 큰 화분 식물이나 세 개 이상의 작은 꽃도 비슷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둘째, 화초의 색깔이 푸르다고 다 좋은 것일까? 담쟁이덩굴을 사용한 연구에 따르면 녹색,노란색과 밝은 녹색 잎은 쾌활함과 휴식의 감정을 증가시킨 반면, 흰색, 녹색 잎은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했다고 한다. 꽃이 피는 식물에 관한 연구에서는 보라색, 녹색, 빨간색, 분홍색 그리고 흰색이 사람들의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보라색과 녹색 꽃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감을 줄여주며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는 빨간색과 노란색 장미가 하얀 장미보다 더 침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셋째, 실제 화초와 인공적으로 만든 화초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실내 공간에서는 실제든 아니든 시각적으로 푸르른 효과를 주는 모든 종류의 것이 아예 없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식물은 가짜 식물보다 기분, 주의 환기, 이완 효과가 더 크다. 그것은 꽃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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