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에어컨 없이 가정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방법

by 행복칸타빌레 2022. 7. 22.

1. 무더운 여름으로 인한 우리의 고통

일찍 시작된 여름으로 연일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더위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에어컨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정도의 더위지만 만약 에어컨을 켤 수 없다면 이 더위를 어떻게 무사히 잘 보낼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에어컨이 극심한 더위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는데, 치솟는 전기세, 전력 과부하 등이 우리가 에어컨을 쉽게 켤 수 없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다.

2. 더위를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에어컨이 없거나 쉽게 켤 수 없다면 생활하면서 더위를 안전하게 피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집에 있을 때는 언제가 가장 더울까를 생각해보자. 모든 사람들은 더운 날씨를 다르게 겪는다. 노인, 임산부, 아기, 어린이와 같이 체온 조절 쉽지 않은 사람들, 만성 질환 환자들은 더위에 더욱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지내고 있는 장소가 더위에 안전하지 않다면 열사병 등 열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증상을 잘 알고 있기를 권고하고 있다. 만약 자신의 집 온도가 섭씨 32도에 가까워지기 시작하거나 그 이상이 되면 집을 벗어나 에어컨이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섭씨 32도 이상이 되면 선풍기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없다고 본다.

둘째, 어떻게 하면 선풍기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이다. 선풍기는 공기를 차갑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선풍기가 당신의 체온보다 더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어 실제로 당신의 몸이 땀을 흘려서 열을 방출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뜨거운 방에서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은 오븐에 들어가 있는 꼴과 같다. 하지만 실내 공기 온도가 섭씨 32도 이하일 경우 선풍기를 틀면 피부에서 땀이 증발하고 인공 바람에 의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선풍기 방향을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향에 두거나 도로 쪽 보다는 나무가 있는 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얼굴 쪽 보다는 피부의 넓은 부위를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스프레이로 자주 미스트 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그 물이 증발하면서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다.

셋째, 선풍기 앞에 얼음을 놓는 것은 과연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보자. 얼음 위에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면 그것은 작은 에어컨을 한 대 놓은 듯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체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지 않으니 잠깐 시원함을 느끼는 데에만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 무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놔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폭염에는 당신의 집에 들어오는 에너지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리 창문은 열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데 유리가 열을 쉽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셔터나 접이식 차양 등 창문 쪽에 덮개를 씌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판지를 알루미늄 포일로 덮고 창문을 가리면 그 포일이 햇빛을 바깥으로 반사시켜 열 에너지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밤이나 이른 아침에 외부 온도가 떨이 지면 보안이나 소음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온도가 떨어졌을 때 외부로부터 시원한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오게 해 내부에 저장된 열을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내와 실외 온도가 그렇게 다르지 않거나 바깥 온도가 몇 도 낮지만 습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시원하게 지내려면 무엇을 더 해야 할까? 만약 에어컨이 없다면 먼저 물을 준비하고 더우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옷을 적게 입고 헐렁한 옷을 입으며 얼음찜질이나 젖은 수건, 가능한 차가운 수건이나 천을 몸에 올려놓는다. 시원한 물에 샤워도 자주한다. 또 전문가들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기에는 활동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스토브, 오븐 및 건조기와 같이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는 사용을 제안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의 방법이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가차없는 폭염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에어컨을 찾는 것이다. 도서관이나 쇼핑몰과 같이 에어컨이 잘 갖춰진 곳에서 몇 시간만 있어도 몸은 회복될 수 있다. 더우면 건강을 생각해서 에어컨 사용을 너무 아끼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