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 4일 근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
주 4일 근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주 4일 근무가 기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동자들의 복지를 개선하는 것 외에도, 그들은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는 경제, 사회, 환경에도 혜택이 된다고 말한다.
수년 동안 연구들은 적은 노동시간과 낮은 탄소 배출량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해 왔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가 통근, 에너지 사용 및 생활습관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1970년부터 2007년까지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한 자료 분석에서는 노동시간이 10% 줄어들면 탄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14.6%, 4.2%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스턴 대학의 한 경제학자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다양한 논문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노동시간이 짧은 국가는 탄소 배출량이 적은 나라이고, 그래서 노동시간 감소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관련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은 직장 밖에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사람들을 더 환경 친화적인 습관으로 이끌 수 있으며,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적은 소비를 하는 생활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이 비업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은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하나의 전략일 뿐이다. 주 4일 근무제가 우리의 모든 환경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실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것은 기후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여지는 많다.
2. 통근 및 여행은 기후에 어떤 영향을 줄까?
통근을 위한 교통의 이용은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준다. 미국의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를 운송 부문이 차지한다고 한다. 통근과 여행을 줄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은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의 초기 몇 달 동안 가장 두드러졌다. 재택근무는 운전, 비행 및 산업 생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극적으로 감소시켰다. 전 세계 도시들의 대기질은 세계적인 배출량이 급감하는 동안 눈에 띄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근무와 재택근무는 많은 사람들이 주 5일 근무를 하더라도 이미 통근 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채택하는 것은 여전히 대면 근무 중인 산업계에 큰 혜택을 줄 수 있다.
2021년 영국 직원 2,000명과 500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모든 조직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면 전체 출장 횟수가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특히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면 통근을 덜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후 혜택은 부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금요일에 무엇인가를 할 것이고 그것과 관련된 에너지 소비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3.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줄까?
근로시간 단축은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2006년 논문에 따르면, 노동시간의 단축이 약 20%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논문에서는 생산, 소비, 탄소 배출 사이에는 분명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대형 사무실 건물의 난방과 냉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줄어들면 에너지 또한 절약될 수 있다. 2008년 미국에서 주 4일제 근무 실험을 했는데, 금요일에 건물을 폐쇄하는 것이 연간 최소 6,000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에너지 절약의 잠재적 이득은 기업과 개인이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 전체 작업장이 문을 닫으면 소비를 줄일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쉬는 날에 집이나 다른 곳에서 직장보다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서 보낸다면 에너지 소비도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4.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기후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사람들은 더 많이 일하고 더 적은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면 더 빠른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배달 음식 등의 주문으로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길 때 편리함을 선택함으로써 탄소 집약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로시간이 단축되어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주게 되면 탄소 집약적 행위보다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쪽으로 생활방식을 바꿀 것이고, 덜 일하는 사람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잠을 자는 것과 같은 전통적인 저탄소 활동을 함으로써 기후변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5. 결론
주 4일 근무제가 환경에 이득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위에서 본 바와 같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여전히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주 4일 근무제가 기후 변화에 이득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환경보호 노력도 함께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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